오늘의 리뷰는 사이버펑크2077 VS 8년전 게임 GTA5 입니다.
최근 사이버펑크2077과 오픈월드 게임 그 자체인 GTA5와 비교하는 이야기들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게임 공략글을 작성하는 제가 봐도 10년동안 제작한 사이버펑크2077 게임이 8년전에 출시된 GTA5보다 디테일과 섬세함 그리고 게임성 모든 부분에서 뒤쳐진다는것이 사실일 것 같습니다.
사이버펑크2077을 구매하게된 계기도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오픈월드를 보여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과 인생게임 중 하나였던 위쳐3라는 게임을 제작한 제작사라는 점에 영향을 받았던것 같습니다.
| 사이버펑크2077 VS GTA5 |
| 무엇이 다른가? |
| 일단 제일 본질적인 문제는 게임의 엔진의 문제 입니다. 사이버펑크2077에 사용된 레드엔진은 자체 개발한 엔진입니다. 레드엔진은 Windows 환경에서 구동되는 32bit / 64bit를 지원하며, 위쳐2 어쌔신오브킹 등 게임에 사용이 되어 왔습니다. 이때 사용되었던 엔진은 레드엔진2이며 사이버펑크는 조금 더 개량된 버전의 레드엔진4 입니다. 레드엔진4는 이전에 비하여 오픈월드 비디오게임 환경을 개발하기 위하여 얼굴, 애니메이션, 다양한 랜더링 그리고 조명 등 기능을 추가하였으며, 보다 뛰어난 영상적 효과를 위하여 여러가지 랜더러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실제로 사이버펑크를 처음해보고 드는 생각은 그냥 돈주고 언리얼엔진으로 만들지 라는 생각이 들었음) 아무튼 각설하고 이 엔진으로 사이버펑크2077을 제작하게되었는데, 엔진 자체가 아무리 개량되고 업그레이드 되었다고하더라도 엔진 자체의 문제점이 너무 많았다고 하네요. 특히 가장 문제점으로 지적받았던 부분은 물리적인 효과, 그리고 너무나도 제한된 기능들.. 두번째는 애초에 레드엔진을 개발한 엔지니어들이 경영진과의 마찰로 인하여 전부 CDPR을 떠나게되었고, 게임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새로운 개발자들이 레드엔진에 적응하기까지 1~2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는 점 그리고 새로운 개발자들은 레드엔진을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었다는 점 세번째는 게임 제작이 절반이상 진행되었을때, 이 엔진으로는 게임 만드는게 불가능하다 라는 이야기가 나왔음에도 무리하게 게임 제작되었다는 점 네번째는 경영진의 지나친 관심으로 인하여 게임이 점점 먼산으로 가게되었다는 점(주주들은 사펑을 멀티로 만들려고 했음) 이유인즉 지속적인 수입원이 발생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출시전에 멀티로도 나오길 바랬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절대 멀티로 나오면 안되는 게임인것 같습니다. 게임 제작이 쉽지 않다는것을 알고 있지만, 기대가 높았던 만큼 아쉬움이 많이 남게되네요. 그냥 새로운 장르하지말고 위쳐 시리즈나 만들지 라는 생각이 되네요.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