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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Ubisoft Game

[Game] Tom Clancy 그는 누구인가? 유비 소프트 게임 FPS는 왜 전부 톰 클랜시 이름이 붙는가?

오늘의 리뷰는 Tom Clancy 입니다.

 

UbiSoft 게임을 하다보면 많은 게임의 타이틀에서 Tom Clancy 라는 이름을 볼 수 있습니다. 공통된 주제로는 모두 FPS 게임이라는 점입니다. 

 

톰 클랜시라는 이름은 몰라도 우리들은 이 게임은 적어도 하나쯤은 알고 있습니다. 

레인보우 식스 디비전2 고스트리콘
스플린터 셀  엔드워 H.A.W.X

 

2008년 3월 Ubisoft는 "톰 클랜시" 라는 이름을 미화 약 9천 4백만 달러에 사들였습니다. 우리나라 현재 환율로 무려 1150억원에 이르는 금액입니다. 

 

톰 클랜시는 1947년 미국에서 태어났고, 어렷을때부터 군사, 무기 체계에 심취해있는 밀리터리 덕후였습니다. 또한 군을 동경하며 미국 ROTC에 신청한 적도 있지만, 시력이 나빠 신체면접에서 떨어지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보험 설계사로 생계를 꾸리면서 밀리터리 덕후의 외길에 빠지게 됩니다. 군사, 무기 체계에 심취해있던 그는 다양한 정보를 얻어가며 군사 장르 소설을 쓰게 됩니다. 그의 첫 작품이 붉은 10월(9년에 걸친 집필 끝에 탄생한 소설 책)이 당시 베스트 셀러와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고, 이후에 붉은 폭풍(톰 클랜시+래리본드 공동 집필)한 책도 연달아 대 히트를 치게되면서 첩보, 밀리터리 스릴러 장르 소설가로 확고한 지위를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김진명 작가님 지위에 장르는 군사, 첩보, 밀리터리 관련된 책이라고 이해하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톰 클랜시가 참 대단했던 이유는 붉은 퐁풍에서 집필한 비행기의 단순한 상상력으로 쓴 글이 현재도 운영중인 전투기와 매우 흡사한 모습을 띄고 있다는 점이 그가 얼마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분석력을 지녔는지 알 수 있습니다.

 

톰클랜시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작품을 발표하면서 밀리터리 소설계에서 매우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심지어 미국 국방부에서 상상 가능한 미 본토 공격 방법을 모두 시나리오화해서 제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톰 클랜시는 미국 국방부를 출입증 없이 자유자재로 드나들 수 있는 미국에 몇 안되는 사람이 되었으며, 이후 톰클랜시는 자신의 사업이 엔터테이먼트(게임산업)에도 진출하기를 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영국 해군 도우 리틀존스 대령과 함께 레드스톰 엔터테이먼트를 창업하게되었고 전략 게임인 톰 클랜시의 폴리티카를 출시하게 됩니다. 이 게임은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1998년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한 레인보우식스가 전세계적인 명성을 얻게되면서 게임계에 유명해지게 됩니다. 

 

레인보우 식스는 전 세계 테러를 진압하기 위해 설립된 대테러 조직인 레인보우 팀의 이야기를 다룬 FPS 게임은 대 성공을 거두게 되었고 확장팩인 로그 스피어 역시 큰 인기를 끌게 되면서 톰클랜시라는 이름이 단순 소설가로서가 아닌 밀리터리 게임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2000년 레드스톰 엔터테이먼트가 Ubisoft에 인수되면서 톰 클랜시 시리즈는 Ubisoft의 심폐소생술(버그패치, 확장팩 꾸준한 운영)으로 인하여 다시 GOD 게임이 되가기 시작하였고 PC 뿐만 아니라 콘솔로도 인지도를 넓혀가면서 그 영역을 넓혀가게 되었습니다.

 

톰클랜시의 시나리오들은 하나 둘 씩 게임으로 출시가 되기 시작하였고, 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많은 게임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이후 톰 클랜시의 이름은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갔고, FPS 게임에서 그의 브랜드 이름이 없을 경우 왠지 허전한 느낌까지 받게되었습니다. 

 

비슷한 예를 들자면 문명게임 중에 시드마이어의 이름이 붙은 것처럼 말이죠.

 

이렇게 톰 클랜시의 이름은 어느덧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고, 그의 이름이 붙은 FPS 게임이면 일단 기대감이 붙는 수식어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Ubisoft는 톰 클랜시라는 이름을 구매하였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